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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재미있는 책읽기

보니그리니 독서활동북

1. 독서란 무엇인가?

  독서의 뜻을 사전에 찾아보면 정말 간단하게 나온다.

  “책을 읽음.”

  그럼 책읽기는 무엇일까? 정말 단순하고 쉽다. 그냥 책을 읽는 것이다. 이 단순한 책읽기에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의미를 찾으려 하고 있다.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책읽기를 하는데 있어서 좋은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2. 독서의 목적

  독서의 가장 큰 목적이 무엇일까?

  독서에 목적을 두면 처음에는 흥미를 갖고 접근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무로, 학습으로 다가와 부담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는 하지만 독서의 목적을 정리해보자.

 

  첫째, 지식의 습득이 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우리는 책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둘째. 간접경험이다.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얼마나 많은 직접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걸 경험하고 살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책이다. 책을 통해서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고 알 수 있다.

 

  셋째, 교양과 정신 수양을 위해서 이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기 위한 소양을 쌓을 수 있다.

 

  넷째,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이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게 된다.

 

3. 독서의 필요성

  아이들에게 독서가 왜 필요한가? 물론 어른들에게 독서는 아이들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책읽기를 통해서 즐거움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그 다음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사고력이 향상되고 생각의 깊이가 생겨 창의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는 책읽기가 기본이 되면 학습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 있어 사고능력이 향상되어 삶이 풍요로워진다.

 

4. 독서의 여러 가지 방법

  독서삼도(讀書三到)라는 말이 있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느낀다고 해서 안도(眼到), 구도(口到), 심도(心到)라고 한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책 읽는 방법은 스스로 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음에 제시하는 말들은 여러 가지 책을 읽는 방법들은 풀이해 놓은 것이다.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생각해보고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길 바란다.

 

1) 음독, 책을 읽을 때 소리를 내어서 읽는 것을 말한다.

2) 묵독, 책을 읽을 때 소리를 내지 않고 눈으로만 읽어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3) 정독, 책을 꼼꼼하고 바르게 천천히 읽는 것을 말한다.

4) 적독, 자기가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는 방법이다.

5) 통독, 정독과 비슷하다 할 수 있지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읽는 것이다.

6) 속독, 책을 빠르게 읽는 방법이다. 책읽기의 목적이 빠르게가 아니라 내용 파악에 있음을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라 할 수는 없지만 속독이 되면서 내용파악이 이루어진다면 책을 많이 읽는 데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말들이지만 어려운 걸 스스로 쉽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독서가 주는 또 하나의 장점일 것이다.

 

5. 독서의 자세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바로 바른 자세이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오랜 시간 책을 읽지 못한다. 책을 읽을 때 가장 바른 자세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이다. 의자에 바르게 앉아서 책과 눈의 거리를 30~40cm 가량 유지해서 읽는 것이 가장 좋다. 보편적으로 바르게 앉은 자세에서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펼친 책의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잡고 책이 책상에 닿을 때까지 팔꿈치를 펴면 책읽기 적당한 거리가 된다.

  책을 읽을 때의 조명의 밝기는 밝을수록 좋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읽는 책 주위를 다른 곳보다 밝게 하는 것도 좋다. 책읽기의 환경, 자세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초등학교까지는 아이가 읽는 책을 같이 읽어서 책으로 서로 소통이 될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아이들은 엄마아빠와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야기의 소재가 책이면 얼마나 좋겠는가!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의 대화가 줄어들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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