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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재미있는 경상도사투리

"가" 한글자를 사용하여 여러가지 문장을 만들어보면 재미있다.

이것이 경상도 사투리의 묘미이다.

 

가 

☞  ~냐?

☞  ~라.

☞  그아이. 걔.

☞ 가라.

  ~서.

 

가가

☞ 그 아이냐?

☞ 가지고 가라.

☞ 가서.

 

가가가

☞ 가지고 가서.

☞ 걔가 그아이냐?

☞ 가씨냐? (성이 가씨냐?)

 

가가가가

☞ 걔가 그 아이냐?

☞ 걔가 가지고 가.

 

가가가가가

☞ 걔가 가씨냐?

☞ 그 아이가 가지고 가서.

 

가가가가가가

☞ 그 아이가 가씨성의 그 아이냐?

 

경상도 사투리의 특징 중 하나가 게으르다는 것이다. 

게으르다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말을 많이 줄여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글자를 여러 번 사용하여 한 문장을 만들면 한글자를 몇번까지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수 있을까?

☞ 주주.

 이말은 '주워 줘.'라는 뜻의 경상도사투리이다.

☞ 주주주.

 이말은 바지의 사투리인 '주'를 주워달라는 말이다.

 

 이처럼 똑같은 글자를 여러번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문장은 무엇이 있을까?

☞ 바바.

 '봐 보라.'는 뜻이다.

이 밖에도 경상도 사투리에는 말을 줄여서 사용하는 말들이 많다.

 

가가이소 ☞ 가지고 가세요, 가지고 가십시오.

나또라 ☞ 놓아 두어라, 그냥 두어라, 내버려 두어라.

가다나라  가두어 놓아라.

 

 

2023출간예정 대구말활용사전 내용 참고하여 재구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