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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검추리, 고단새, 가리느까, 농갈라 경상도사투리의 뜻은

경상도 사투리 몇가지를 배워보자

 

검추리, 검처리는 지역과 개인차가 조금 있다.

검추리라고도 하고

검처리라고도 한다. 

이 말은 거머리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껠배이, 겔배이는 게으름뱅이를 말한다.

고단새, 그단새는 '그 사이에'라는 뜻이다. 생각하지도 않은 틈에 무엇을 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예) 절마 저거 껠배인줄 알았는데 고단새 저래 만은거 다 해 놨네.

   ㅡㅡ> 저 녀석 게으름뱅이인줄 알았는데 그 사이에 저 많은 것을 다 했네.

 

골개이는 갈고리이다.

공기다와 공구다는 같은 말일까?

공기다는 곪다의 경상도 사투리이고 

공구다는 괴다, 고이다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가리느까는 지역에 따라 가로늦게로 사용하는 곳도 있다. 

뜻은 때늦게, 뒤늦게이다.

농갈라는 농가르다가 기본형이다. 

사투리에 무슨 기본형이 있나 싶겠지만 모든 사투리에도 기본형이 있고 

때에 맡게 활용되어 쓰인다.

농가르다는 나누다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2023년 출판 예정인 대구말활용사전에서 발췌하여 설명 추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