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이화

육각형 인간 트렌드 코리아 2024를 읽으면서 재미있는 트렌드를 발견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세 번째 트렌드로 제시한 ‘육각형 인간’이 바로 그것이다. 육각형 인간을 읽으면서 옛 속담 하나가 생각났다. 바로 ‘열 가지 재주 가진 놈이 밥 굶는다’는 말이다. 이 말은 이것저것 잔재주를 많이 가진 사람은 밥을 굶는다는 말이다. 다른 말로 하면 한가지 똑 부러지게 잘하는 것이 여러 가지 어설픈 재주를 가진 것보다 낫다는 말이 된다. 옛날에는 한가지 기술만 제대로 가지고 있으면 밥은 굶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떨까? 요즘도 마찬가지이다. 한 가지 기술만 제대로 가지고 있으면 먹고사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그것은 내가 내 기술을 가지고 내 공장을 하거나 내 사업을 할 경우의 이야기다. 자영업이 쉽지.. 더보기
쪼대, 자래다, 자부럽다, 잘개이, 지부리다, 지줌, 째비다, 주 의 뜻은 무엇일까요? 시가이 쪼매 정신엄씨 지나가뿟네! 새글을 기다리신 분들께 살짝 죄송하네요. '쪼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쪼대'는 어릴 적 흙장난할 때가 생각나면서 떠오른 말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찰흙을 '쪼대'라고 불렀다. 어릴 적 '쪼대'를 찾아서 산과 들을 누볐었다. '쪼대'는 찰흙을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부르는 말이다. 지금은 찰흙을 문구점에서 살 수 있지만 당시에는 미술 수업을 하기 위해서 '쪼대'를 찾아다녔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곳에 찰흙이 있어서 캐러 다녔는지 잘 모르겠지만 고향마을에는 '쪼대' 즉 찰흙이 나는 곳이 두'군데 있었다. 한곳의 찰흙은 검은 색이었고 다른 곳의 찰흙은 약간의 황토빛을 띤 흰색에 가까운 흙이었다. '쪼대'는 찰흙이다. '자래다'는 무슨 뜻일까? 예) 니 저 우에 .. 더보기